아치스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
아치스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은 유타주 동부에 있는 모압에서 북쪽으로 4마일(6km) 떨어진 콜로라도 강에 인접해 있습니다. 공원에는 2,000여 개의 사암 아치와 여러가지 묘한 형태의 사암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붉은 사암의 조각 예술품 전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 고원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공원은 7만6천 에이커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원에서 가장 높은 고도는 5,653피트(1,723m)이고, 가장 낮은 고도는 방문객 센터가 있는 곳으로 4,085피트 (1,245m) 입니다.
이 공원은 1929년에 내셔널 모뉴먼트(국립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1971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공원을 찾아오는 방문객은 2018년의 경우 16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하이웨이 주경계에 있는 유타주 환영 광고판을 보면 아치스 국립공원의 Delicate Arch 바위가 그려저 있음을 봅니다. 이것은 아치스국립공원이 유타주를 대표할 만한 자랑스런 공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것입니다.
찾아가는 길
모압(Moab)에서 US 191을 이용하여 북쪽으로 5마일을 가면 공원 입구에 도달합니다. 만일 I-70를 이용해서 가는 경우에는 182출구로나와I-70를 타고 남쪽으로 25마일 내려오면 공원입구에 도달합니다.
입장료/시간
여름철 개장시간: 오전 8시- 오후 6시
차로 입장시: 차당 $30
도보/자전거로 입장시: 일인당 $15
*공원 방문자가 너무 많아 입장을 제한한다는 공고문이 웹사이트에 가끔 나옵니다. 방문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21년 6월)
전화: (435) 719-2299
공원 웹사이트: https://www.nps.gov/arch/planyourvisit/basicinfo.htm
공원 둘러보기
공원 둘러보기
아치스국립공원의 방문자센터에서 경치좋은 드라이브라는 이름이 붙은 Arches Scenic Drive 로 공원을 들어서서 18마일 달려서 끝에 있는 Devils Garden(악마의 정원)까지 가면서 중간 중간 차를 세워서 전망대(view Point)에서 경치를 볼수 있고 트레일을 걸어 아치에 가까이 가 볼수 있는곳이 많습니다.
중간에 곁길로 빠저 들어갔다가 나와야 하는곳이 두곳 있습니다. 발란스드록(Balanced Rock)이 나오는 곳에서 윈도우스 섹션(Windows Section) 들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곳에 가면 가족이 함께 하기에 힘들지 않은 트레일을 걸으며 Window Arch, Turret Arch등을 볼수 있습니다.
Balanced Rock있던곳으로 다시 나와 1마일정도 북상하다가 Delicate Arch로 들어가는 길이나옵니다. 유타주의 상징 같은 이 아치에 갈려면 ½마일정도들어가서 만나는 Wolfs Ranch에서 시작하는 트레일을 택하여 두시간을 걸어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길의 종점에서 멀리서 볼수 있는 관망대가 있으나 너무 멀리서 보는 경치라서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장시간의 하이킹을 할 수 없으면 이부분은 다음날로 미루고 Devils Garden으로 가는 선택을 하셔도 됩니다.
원래의 도로의 종점인 악마의 정원(Devils Garden)에서는 트레일을 걸으면서 이 공원에서 가장 큰 Landscape Arch를 볼 수 있고 다양한 아치와 지질학적 으로 흥미로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Fiery Furnace Viewpoint 관망대를 들려 가기를 권합니다. 지느러미(Fin) 모양의 밀집한 암석이 멋집니다.
어떻게 아치가 만들어젔나?
아치모양으로 조각된 바위를 보면서 “어떻게 이것이 형성되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지질학자들도 같은 질문을 갖고 수년간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지금은 많은 이해를 하게되었습니다. 아래에 지질학 설명을 에니메이션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자막을 번역하고 보충해서 정리한 글을 올립니다.
3억년 전 지구의 표면은 아주 달랐습니다. 땅덩어리는 떠다니기도 하고, 충돌하고, 변모하길 반복했습니다. 지금의 유타를 비롯한 미 남서부 땅은 열대지방에 있는 섬이었다고 합니다. 이때에 지질 구조력이 밀고 당기는 작용을 거처 로키 산맥이 만들어젔습니다. 이 산의 서쪽에는 단층과 침강이 생겨 패러독스 분지(Paradox Basin)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 1,500만 년 동안, 해수면의 변화가 이 지역을 약 30번 반복해서 바다와 육지를 반복했습니다. 바다물이 물러날 때마다, 소금물은 분지에 갇히게 되었고 갇힌 물은 증발하여 소금을 남겼고 다시 바닷물이 들어차고 또 호수가 되었다가 증발해 소금밭이 되고, 이런 반복으로 결국 5,000피트 이상 두께의 엄청난 양의 소금층을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육지로 자리잡았고 주변의 산이 침식되어서 엄청난 양의 모래, 바위, 그리고 흙이 소금 층 위에 쌓여 두꺼운 사암층 지층이 만들어 젔습니다.
그리고 나서 약 6천만 년에서 7천만년 전 지질 구조적인 힘이 더 소금층을 눌러서 소금층의 일부가 위로 불룩하게 바위를 밀어 올려서 돔(dome)의 모양이 되게 했습니다. 소금층을 덮고 있던 암석층은 휘어질수가 없음으로 평행선으로 부서지는 균열이 생겼습니다. 얇은 지느러미(Fin) 모양의 균열이 일어난 것입니다.
나중에 지층이 상승해서 콜로라도 고원이 되자, 콜로라도 강과 그 지류는 이 1마일 두께의 지층의 대부분을 침식했습니다. 그리고 소금층에 의해 생긴 사암 바위의 지느러미 균열이 드러나자 이 암석의 Joint에 물이 스며들어 아래의 소금층의 일부가 녹게 되었습니다. 이 소금이 녹아 없어지면서 공간이 생겨 암석층이 무너져 소금 계곡(Salt Valley)을 만들었습니다. 아치 국립공원에 중앙 부분입니다.
소금 계곡 가장자리에는 소금돔으로 균열된 바위가 얇은 벽 같은 모양이어서 지느러미(Fin)라고 불리는데 이것이 땅 위로 노출이 되었습니다. 이 지느러미들은 비에 의해서 천천히 닳아 없어졌고, 모래와 흙은 수직 벽 지느러미 사이에 싸였습니다.
약간 산성이 있는 빗물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여 암석에 스며들어 탄산을 형성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탄산은 사암을 함께 단단하게 해주는 탄산칼슘을 녹여버려서 천천히 바위를 얇게 했습니다.
어떤 지느러미에서는, 노출된 약한 바위층이 더 단단한 바위 밑에 놓여 있기도 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약한 바위가 먼저 풍화되어 윗층은 그대로 있고 아래 부분에 구멍을 내기도 했습니다. 구멍이 난 후에는 뚤린부분 암석의 윗부분은 바위 무게 중력에 의해 떨어저 나가고 반복된 과정을 거처 구멍은 커지고 아치형태가 만들어 젔습니다.
빗물과 시간은 아치 국립 공원의 자연 경관을 조각해 나가면서 계속 변화를 해가고 있습니다.
Geology of Arches Video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소개하는 지질학 강의입니다. 3분 30초의 애니메이션으로 3 억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아치스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