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기(州旗)는 1911년 6월 5일 미국 콜로라도 주를 대표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앤드루 카슨(Andrew Carson)이 디자인한 이 깃발은 너비가 같은 세 개의 가로 줄무늬가 위쪽과 아래쪽은 푸른색, 중앙은 흰색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색 원반으로 채워진 빨간색 원형 “C”가 흰 줄무늬 가운데 있습니다. 깃발의 디자인은 주와 관련된 여러가지 상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란색은 하늘을 나타내고, 금색은 풍부한 햇빛을, 흰색은 눈 덮인 로키 산맥을, 빨간색은 “붉은” 땅을 나타냅니다. 주 이름 콜로라도(Colorado)는 원래 스페인어 형용사로서 “붉은색”을 의미합니다. 깃발의 금색과 흰색 부분은 각각 주에서 많이 나오는 금과 은 채굴 산업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2001년 북미 기학(旗學) 협회(North American Vexillological Association)가 실시한 72개의 주, 지방 및 준주 깃발에 대한 조사에서 콜로라도의 깃발은 6.83점으로 16위를 차지했습니다.
콜로라도 주(州)는 북쪽으로 와이오밍, 북동쪽으로 네브래스카, 동쪽으로 캔자스, 남동쪽으로 오클라호마, 남쪽으로 뉴멕시코, 서쪽으로 유타와 접해 있으며 남서쪽으로 포코너스(Four Corners)에서 애리조나와 만납니다. 콜로라도는 높은 산, 숲, 고지대, 암석, 협곡, 강 및 사막 지역의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콜로라도는 산악 주(州) 중 하나이며 종종 미국 남서부의 일부로 간주됩니다. 콜로라도주의 남북으로 로키산맥이 관통하고 있으며 주 전체의 평균 표고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산악 지대의 주이고 와이오밍주, 유타주와 함께 주 경계가 위선과 경선을 따라 직선으로만 이뤄져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그들의 조상이 최소 1만3천500년, 어쩌면 훨씬 더 오랫동안 거주해 왔습니다. 로키 산맥의 동쪽 가장자리는 아메리카 전역에 퍼진 초기 인류의 주요 이주 경로였습니다. (사진: Cliff Palace in Mesa Verde National Park, Photo by Massimo Catarinella )
1946년에 일어난 멕시코-미국 전쟁을 끝냄으로 맺어진 1848년 2월 2일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으로 누에보 멕시코 지역의 대부분이 미국에 합병되었습니다. 1858~1862년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 지역에서 금 탐사 및 채굴이 붐을 이루었습니다. 파이크스 피크 골드 러시(Gold Rush)로 인해 많은 정착민이 유입되었습니다.
1861년 2월 28일 미국 대통령 제임스 뷰캐넌(James Buchanan)은 콜로라도 준주를 창설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1876년 8월 1일 율리시스 S. 그랜트(Ulysses S. Grant) 대통령은 콜로라도를 연방의 38번째 주로 인정하는 선언문 230에 서명했습니다. 콜로라도는 미국 독립 선언서에 서명한 지 100년(4주) 후에 주가 되었기 때문에 “100주년 주(Centennial State)”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8번째로 면적이 넓으며 21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입니다. 미국 인구 조사국은 2023년 7월 1일 현재 콜로라도 인구를 587만명으로 추정했습니다. 덴버는 콜로라도주 수도이자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71만명(2020), 메트로 인구는 296만명)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47만명/메트로 75만명) 도시입니다. 경제의 주요 부분으로 정부기관과 국방, 광업, 농업, 관광과 많은 종류의 제조업이 포함됩니다.
정치적으로 콜로라도주는 경합주 중 하나로 2012년 대선에서는 밋 롬니 후보가 64개 군 중 37개 군에서 이겼으나 덴버를 주축으로 한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해 버락 오바마가 승리하였습니다. 이 주는 일리노이주, 미시간주 등과 함께 고등학교 졸업 필수 요건에 ACT가 포함되어 있는 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콜로라도는 고산지대, 고원지대, 거대한 사막언덕, 깊은 협곡 등 다양한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1861년 미국 의회는 새로운 콜로라도 준주의 경계를 위도와 경도로만 정의했으며, 위도는 37°N에서 41°N까지, 102°02′48″W에서 109°02′48까지입니다. 콜로라도, 와이오밍, 유타는 자연적 특징 없이 직선 경계선으로만 국경을 정한 유일한 주입니다. 콜로라도의 남서쪽 모퉁이는 포코너스 기념비(Four Corners Monument)가 있습니다. 포코너스는 콜로라도, 뉴멕시코, 애리조나, 유타주, 4개 주가 만나는 미국에서 유일한 곳입니다.
로키 산맥의 동쪽은 대평원을 이루고 있으며 ,020~2,290m(3,350~7,500피트)에 이릅니다. 주로 농지와 방목지이며 옥수수, 밀, 건초, 콩, 귀리가 전형적인 작물입니다.
콜로라도 인구의 약 70%가 로키 산맥과 동쪽 대평원이 만나는 가장자리를 따라 거주합니다. 이 지역에 있는 큰 도시로 덴버, 볼더, 포트콜린스, 러브랜드, 콜로라도스프링스, 푸에블로 들이 있습니다.
콜로라도 주의 중앙을 좌우로 가르는 로키산맥에는 해발 고도가 14,000피트(4,267m) 이상의 높은 산봉우리가58개가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 분수령( Continental Divide)은 로키 산맥의 정상을 따라 뻗어 있습니다. 대륙 분수령의 서쪽에서 물은 콜로라도 강과 그린 강을 거쳐 남서쪽으로 흘러 캘리포니아 만으로 들어갑니다. 대륙 분수령의 동쪽에서 물은 미시시피와 리오그란데 강으로 흘러 멕시코만으로 들어갑니다.
콜로라도주에는 42개의 주립공원과 4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1) 거니슨(Gunnison) 블랙 캐니언(Black Canyon) 국립공원: 몬트로스(Montrose)근처에 있으며 년 방문자수는 308,962(2018년)
(2) 그레이트 샌드 듄스(Great Sand Dunes) 국립공원: Mosca 근처에 있는 모래언덕. 년 방문자수는 527,546(2019년)
(3) 메사베르데 (Mesa Verde)국립공원 : 인디언 벼랑거주(Cliff dwelling) 유적이 있는 공원. UNESCO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음. 콜로라도 남서부 포코너스(Four Corners)지역에 있으며 년 방문자수는 563,420(2018년)
(4) 로키 마운틴( Rocky Mountain) 국립공원: Estes Park 와 Grand Lake근처에 있는 공원. 년 방문자수는 4,300,424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