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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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기사 ‘Fossilized Footprints‘의 번역문 입니다.

매일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화이트샌즈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구경하며 다니면서  발자국 흔적을 남깁니다.  툴라로사 분지(Tularosa Basin)의 하얀 모래 언덕은 지질학적 연대표에서 볼 때는 아주 짧은 최근에 생겨난 것입니다.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에서는 오테로(Otero) 호수 인근 전역에 흩어져 있는 많은 화석이 된 발자국을 많이 발견됩니다. 이 발자국은 고대의 것이지만, 과학자들은 연구를 통해서 옛 세대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발견해 내고 있습니다.

수만 년 전, 빙하 시대에 툴라로사 분지( Tularosa basin)에는 거대한 수역인 오테로 호수가 있었습니다. 기후는 덜 건조했고 초목은 무성했습니다. 오늘 날의 뉴멕시코 사막 이라기 보다는 오늘의 미국 중서부의 초원처럼 보이는 수 마일에 걸쳐 펼쳐진 초원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빙하기의 다양한 “기간”을 보여주는 상상도.  (From Karen Carr, National Park website)

초목이 무성한 이 천국은 자연스럽게 빙하 시대의  큰 동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고대 낙타, 컬럼비아 매머드(mammoths), 땅나무늘보(ground sloth)와 같은 채식 동물들이 툴라로사 분지의 풀과 나무를 먹기 위해 오테로 호수에 왔습니다. 이로 인해 무서운 늑대(dire wolf)와 미국 사자로 알려진 육식동물 포식자들이 또 모여들었습니다. 이 동물들의 발자국은 오테로 호수 습지를 떠난 후에도 오랫동안 남아 있었고 결국 화석이 되었습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북미와 툴라로사 분지에서 최소 23,000년 동안 살아왔습니다. 이전에는 인류가 북아메리카에 대략 13,500~16,000년 전에 도착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번역자 주: 알래스카와 시베리아가 육지로 연결되었던 시기가 한때 있었습니다. 이 새로운 발견은 우리가 믿어왔던 시기보다 7천년 전에 이미 인류가 미 대륙에 살고 있었다 라는 수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만3천년 전에는 알래스카와 시베리아와 육지로 연결이 되어 있지도 않을 때입니다.)

공원 서쪽 플라야의 석고 토양에 도랑을 파서 표면 아래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인간의 발자국이 발굴 현장 표면 아래의 다양한 퇴적층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발자국 위와 아래에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사용하여 분석된 고대 풀 씨앗(Ruppia cirrhosa)이 있었습니다. 보정된 날짜는 22,860년(∓320)년 전과 21,130년(∓250)년 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80년 동안 화이트샌즈(White Sands)에는 소수의 화석화된 발자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2006년에 한 그룹의 과학자들이 호수 바닥에 발자국처럼 보이는 검은 점들이 많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의 호기심으로 인해 그들은 2009년에  검은 점이 있는 지점을 파헤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할란의 땅늘보(Harlan’s ground sloth)와 인간 발자국이 모두 발견되었습니다. 2010년대에는 무서운 늑대((dire wolf))의 발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발자국은 고대 씨앗 옆에 위치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씨앗의 연대를 18,000년 이상 전으로 추정했습니다.

2018년에 과학자들은 여인의 발자국이라고 생각되는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그 화석은 오늘날 우리가 이해 하기 쉬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여인의 발자국은 그녀가 거의 1마일을 걷는 모습을 남겨주었고, 때때로 그녀 옆에 유아의 발자국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녀는 아이를 안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걸을 때 가끔 아이를 내려놓고 함께 걸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녀가 아이를 않고 짐을 지고 가는 무게가 늘면서 발자국은 넓어지고 진흙 속에서 미끄러진 흔적도 보입니다.

키와 걷는 속도로 볼 때, 본 연구의 발자국은 대부분 청소년(teenagers)과 어린이의 발자국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보고된 바와 같이, “이에 대한 한 가지 가설은 그 당시 생활은 노동 분업으로, 성인은 숙련된 노동 작업에 일하고 ‘어린아이를 돌보는’ 작업은 청소년들이 맡아서 했을 것 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틴에이저 아이들과 동행하며, 화석기록에 우선적으로 기록되는 더 많은 발자국을 집단적으로 남긴 것 입니다. 이 패턴은 발굴된 모든 표면에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Bennett, 2021)

화이트 샌즈(White Sands) 전역의 발자국은 멸종된 빙하기 동물과 공존하고 상호 연관된 생활을 한 것으로도 밝혀졌습니다. 한 세트의 발자국은 인간이 거대한 나무늘보(sloth)를 추적(stalking)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나무늘보의 발자국을 추적하는 인간 발자국 화석을 통해 입증됩니다.  이들의 사냥이 성공한 사냥이었다는 증거까지는 보여주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빙하 시대에 거대 동물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대부분의 이론에서는 기후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 일치합니다. 한때 무성한 초록색 식물이 풍부했던 환경은 해당 지역이 강우량이 적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화이트 샌즈의 화석화된 발자국은 아마도 아메리카 대륙에서 빙하기 시대의 멸종된 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모래밭에서 발견된 다른 자연적, 문화적 특징 중 이러한 화석화된 발자국은 화이트샌즈 내셔널 모뉴먼트를 화이트샌즈 국립공원으로 재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더욱 촉진시켰습니다. 역사로 가득찬 거대한 풍경의 화이트샌즈는 단순한 모래상자가 아닌, 그 이상의 것 임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원문: https://www.nps.gov/whsa/learn/nature/fossilized-footprints.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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