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스(Taos)-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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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설 애덤스 (Ansel Adams)의 사진
San Francis Church, Ranchos de Taos, NM c. 1929 Source: National Gallery of Art

앤설 애덤스의 뉴멕시코 사진 소개

앤설 애덤스(Ansel Adams, 1902-1984)는 20세기의 미국 출신의 유명한 풍경 사진작가이다. 애덤스는 사진작가로서의 예술 활동 외에도 미국 서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손상하지 않고 보호하도록 하는 연방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는 환경보호 운동에도 크게 기여했다.

애덤스가 14살 때 그의 아버지가 작은 카메라를 선물로 그에게 주었는데 그의 사진작가의 재능이 그때부터 키워지기 시작했다. 1920년대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시에라 클럽의 여관에서 관리인으로 일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국립공원의 인상적인 풍경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930 년경 그는 사진에 평생을 바치기로 마음먹고 사진작가들과 교류하면서 사진작가 활동에 열중했다. 1935년까지 애덤스는 사진에 관련되는 기사를 많이 발표했는데 1935년 런던의  스튜디오 출판사를 통해 발간된 ‘Making a Photograph’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책이 됐다.

그후  자연 경관과 이를 보존하기 위한 캠페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목표에 관한 저술을 많이 했다. 이들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시에라 클럽에서 출판한 ‘This Is the American Earth’ (1960)였다. 애덤스의 다른 주요 저서로는 ‘My Camera in the National Parks’(1950)와 ‘서남부 사진(Photographs of the Southwest )’(1976년), ‘포트폴리오(The Portfolios)’(1977) 등이 있다.

1941년, 연방정부 국립 공원 관리청은 부서의 신축 건물 내부를 여러 장의 벽화 크기의 사진으로 장식하려는 프로젝트를 세웠다. 국립 공원, 인디언 보호구역, 그리고 서부지역 명소를 찍은 사진을 약 6개월의 기간 동안 준비해서 제출하는 계약을 애덤스가 맺고 그의 친구 세드릭과 그의 아들 마이클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뉴멕시코에도 오게 되었다. 그는 뉴멕시코에 자리 잡고 살고 있는 미술가 조지아 오키프와 타오스의  매빈 다지 루한 등과의 친분으로 뉴멕시코를 다녀간 일이 있어서 이곳 방문은 처음이 아니었다.

1941년 11월1일은 그가 챠마벨리에서 에스파뇰라를 향해 차로 달리던 중이었다. 저녁 해가 떨어지기 직전 허난데스 마을을 지나게 되었는데 눈 덮힌 산위로 달이 떠오르는 경치를 보게 된다. 그는 도로변에 차를 급히 세우고 길가에 있는 교회와 묘지에 십자가에 비치는 저녁 햇빛이 빠르게 희미해지는 숨 가쁜 순간을 검은 하늘로 떠오르는 달과 함께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Moonrise, Hernandez, New Mexico(의역: 뉴멕시코 허난데스에 떠오르는 달)라고 제목이 붙여진 사진이 되었다. 이 사진은 이후 약 40년에 걸처 여러 차례 인화되어 판매되었고 애덤스의 재정적 수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한다. 보통 15인치x20인치 크기로 1,300장이 넘는 reprint를 만들었다.  

엔설 애덤스(Ansel Adams )의 사진 “Moonrise, Hernandez, New Mexico” 는 2021년 11월에 있었던 소더비 네트 경매에서 68만5천5백 달러에 팔렸다는 놀라운 소식이 보도되었다. 이 사진은 산타페에 있는 앤드류스미스 갤러리에서 1941년 프레임 한 9x12inch 크기의 사진이라고 소더비 웹사이트에서 소개했다. (광야의 소리 2021년 1 / 2월호 “엔설 애덤스의 뉴멕시코 사진” (글: 이경화)에서 부분 전재) voice.kumcabq.com/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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