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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로렌스(Lawrence)와 목장(Ranch)
사랑에 빠진 여인(Women in Love), 채털리 부인의 사랑(Lady Chatterley’s Lover) 등의 소설을 쓴 영국의 고전 문학 작가 D. H. 로렌스와 그의 아내 프리다 (Frieda)는 타오스에 살고 있던 메이블 다지 루한(Mabel Dodge Luhan)의 초청을 받고 처음으로 뉴멕시코에 왔다. 뉴욕의 사교계 명사이자 예술 후원자인 메이블 다지 루한(Mabel Dodge Luhan)은 타오스로 이주하여 살면서 많은 예술인을 초청하고 후원하는 일을 했던 인물이다. 로렌스의 뉴멕시코 여행은 그의 생애에 중요한 사건이 되었다. 1922년 처음으로 미국땅을 밟았고 뉴멕시코의 타오스 방문을 마친후 소감을 아래와 같이 기술했다:
뉴멕시코는 제가 외부세계에서 경험한 것 중 가장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저를 영원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 I think New Mexico was the greatest experience I ever had from the outside world. It certainly changed me forever.)
1924년 3월, 로렌스와 그의 아내 프리다는 영국 화가인 도로시 브렛(Dorothy Brett)과 함께 두 번째로 타오스에 왔다. 방문중 메이블 다지 루한은 프리다에게 타오스에서 북서쪽으로 20마일 떨어진 Lobo Mountain에 위치한 자신이 1920년에 구입해 소유하고 있는 160에이커 규모의 카이오와 목장(Kiowa Ranch)을 선물로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로렌스는 우리가 그런 선물을 받을 수는 없다고 완강히 거절 했으나 부인 프리다는 로렌스가 쓴 유명한 소설 “아들과 연인”(Sons and Lovers, 1913) 의 원고를 대가로 메이블에게 주면 되디 않겠느냐고 남편을 설득시킨후 메이블의 제안을 받아 드리고 카이오와 목장을 선물로 받게 됐다. “아들과 연인” 소설의 판권은 프리다가 갖고 있었고 프리다는 이를 메이블에게 선물로 넘겨주었다.
로렌스와 프리다는 브렛과 함께 1924년 5월 목장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5개월을 보냈다. 여름 동안 로렌스는 카이오와 목장에 있는 동안 그곳 풍경에 영향을 받아 단편 소설 “St. Mawr”(세인트 모어)를 완성했다. 로렌스는 또한 목장을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1925년 4월~9월) 성경 드라마 ‘다윗’과 ‘깃털 달린 뱀’ “(The Plumed Serpent)의 일부를 썼다. 또한 “The Woman Who Rode Away”와 같은 다른 에세이와 이야기 속에서도 뉴멕시코는 자주 등장한다.
로렌스가 40세가 된 1925년 부부는 이태리 프로렌스 근처에 있는 마을로 이주하여 친구인 작가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와 가까이하며 지냈다. 로렌스의 건강이 악화되어갔고 1930년 페병으로 사망했다. 그후 프리다는 이탈리를 떠나 뉴멕시코 타오스로 다시 돌아와 목장에서 살았다. 1934년에 프리다는 부부의 친구였던 알젤로 라박리(Angelo Ravagli)에게 부탁해서 로렌스의 시신을 발굴하고 화장한 후 그의 재를 목장으로 가져오게하여 로렌스를 추모하는 작은 챠플(chapel)을 지을때 콩크리트에 섞어 기초 공사를 했다고 전 한다.
그녀가 죽기 8개월 전인 1955년에 프리다는 카이오와 목장을 뉴멕시코 대학교에 기증했다. 그녀는 목장을 교육,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목적으로 사용하고 로렌스 챠플을 일반에게 개방하도록 규정했다. (이곳 챠플은 Shrine(사당)으로도 불려졌으나 지금은 보통 Memorial(기념관)이란 이름으로 불려진다) 그 이후로 목장은 뉴멕시코대학(UNM)에서 관리하게 되었고 카이오와 목장은 D.H.로렌스 목장(Lawrence Ranch)이란 새이름으로 바뀌었다.
D.H. Lawrence Ranch 목장은 국가 사적지 등록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 )와 뉴멕시코 주 문화재 등록부(New Mexico State Register of Cultural Properties)에 등재되어 있다.
(기사 참조 출처: https://fm.unm.edu/quick-links/dh-lawrence-ranch.html)
로렌스의 나무(The Lawrence Tree)
D.H. 로렌스가 살았던 집 앞에는 큰 소나무가 있었고 이 거대한 소나무 아래 테이블에서 D.H. 로렌스는 글을 쓰며 아침을 보내곤 했다. 그가 소나무를 사랑했던 것을 그가 쓴 아랫 글에서 볼 수 있다.
집 앞의 큰 소나무, 가만히 서 있고 무관심하며 살아 있는 나무… 녹색 꼭대기 쳐다보지도 않는 그늘진 나무… 문을 열고 나가면 그 나무는 수호신 처 럼 거기에 서있다. 나무둥치, 긴 작업대, 그리고 울타리!
(The big pine tree in front of the house, standing still and unconcerned and alive … the overshadowing tree whose green top one never looks at … One goes out of the door and the tree-trunk is there, like a guardian angel. The tree-trunk, the long worktable and the fence!)
1929년, 로렌스가 뉴멕시코를 마지막으로 방문하고 간후 5년이 지난 때에 여류 미술가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는 타오스에 와서 카이오와 목장에서 몇 주를 보냈다. 방문 기간 동안 그녀는 웅장한 소나무를 그렸다. 오키프는 오래된 낡은 벤치에 누워 소나무 밑기둥을 따라 나뭇가지 위로, 밤하늘을 바라보는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은 현재 코네티컷 하트포드에 있는 워즈워스 아테나움(Wadsworth Athenaeum) 미술관이 전시하고 있는 그녀의 유명한 유화 로렌스 나무이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The_Lawrence_T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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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타오스에서 US-64 번 도로 Paseo Del Pueblo Norte 로 약 4마일 북상하면 4거리를 만나며 직진하면 도로번호는 NM-522 로 바뀐다. 522번 도로로약 10.1 miles을 가면 San Cristobal마을로 들어가는 표지판이 나오고 이어서 뉴멕시코 대학Lawrence Ranch 표지판이 나온다. (사진 참조) 비스듬이 오른쪽으로 갈라저 오름길로 들어가면 Lawrence Ranch Rd 가 된다. 약 4.7 마일의 비포장 도로로 들어가면 Lawrence Ranch에 도달한다. 비가 오면 비포장 도로 사정이 나쁠 수 있음으로 전화로 확인하고 갈 것을 권한다. 구글 지도를 이용할 경우 지름길로 Google Map이 NM 150번 도로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다. 이 도로는 차량 통행이 거의 불가능한 도로임으로 사용하지 않기를 권한다.
- 주소 : 506 D.H. Lawrence Ranch Rd, Taos, NM
- 렌치 오피스 전화 : 575-776-2245
- 방문시간 :
- 화요일 9:30 a.m. – 3:30 p.m.
- 수요일 9:30 a.m. – 3:30 p.m
- 목요일 9:30 a.m. – 3:30 p.m
- 웹사이트 : https://fm.unm.edu/quick-links/dh-lawrence-ranch.html